서민갑부 194회 - 과일계의 마에스트로 연매출 30억 성진씨의 달콤한 인생

한적한 골목의 시끌벅적한 한 과일가게. 손님들은 뽑기가 한창이다. 뽑기만 잘해도 과일 한박스가 무료. 사람들은 저마다 식비가 늘었다고 한탄이다. 들어오자 마자 재밋는 문구와 향긋한 과일이 즐비하다.

통통튀는 아이디어 센스로 무장한 사장님은 누구일까? 앞으는 사장, 뒤로는 노예라 말하는 최성진(37세)씨. 손님들이 헷갈려 해서 유니폼을 입는데, 직원 유니폼에 이벤트와 멘트를 넣어 홍보효과를 늘렸다.
 
개업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가게 매출은 8600만원. 오픈 한달만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가게. 과일이 제일 맛없어보이는 것을 시식하게 하고 맛없을 확률이 거의 적다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다. 과일을 고르는 팁을 방출한다
복숭아는 꼭지가 달린 아랫부분들 확인하고 의에 하얀 주근깨를 확인해서 먹으먄 실패율이 적다
포도는 알이 잘붙어 있어야 맛있다.

시식을 권하자 맛있다는 손님도 맛없다는 손님도 있다. 하도 맛있는 것만 줘서 입맛이 고급이 되었다는  6년차 단골손님, 10년차 손님이 나타났다. 27세 도매시장에서 처음 과일장사를 시작한 후 5-6년전 가게를 시작하고 이번의 가게는 3번째의 가게를 가지게 되었다.

또 다른 판매처인 sns를 통해 30분만에 68건의 주문에 매출 200만원을 올린다.  그 후 바로 택배 작업을 한다. 가게서 파는 것보다 택배 물량이 많을 지경이다. 갑부의 하루매출은 택배매출을 제외하고 285만원! 가게오픈 3번째 택배매출을 포함한 갑부의 매출은 성수기 5개월 ×25일×380만원 = 약 4억7천만원
극성수기 2개월 ×약 1억원=2억원, 비수기 5개월×25일 ×300만원 = 3억 7천만원 연매출은 약 10.4억원에 달한다.

새벽 4시 오정동으로 호출한 갑부. 청과물 전국 각지 도매 현장에서 갑부를 만났다. 복숭아와 피자두를 사러 나왔는데 입에 맞는 복숭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316번 빨간 딱지를 붙여 자신의 낙찰받은 표시를 해둔다. 소매상은 중매인을 찾아 번호표 도매상을 연결해야하는데 5년전 과일가게를 차리고 좋은 물건을 가지기 위해 직접 중매인이 되었다. 치열한 눈치싸움에서 성진씨가 성공했다. 이제는 5손가락 안에 그는 중매인으로 인정받는다.

오늘 판매할 신선한 과일로 가득찬 매장을 볼때가 가장 기분이 좋은 하루이다. 매장엔  전국 거래처 사장님들이 바쁘게 과일을 사서 간다. 길게는 10년 된 인연까지 있다. 8곳의 거래처에 공급하기 위해 대량의 과일 도매를 해오는 것이다. 도매연매출을 20억 가량 내기 때문에 매장 손익과 합치면 연매출 30억으로 추정된다.

1년전부터 과일장사 노하우를 알려주로 방문 교육을 해주고 있다. 과일 가게 인테리어는 과일이다. 과일가게에 오면 시장에 온것 처럼 느껴지는게 좋다. 손님들이 매장에 들어오게 만든다음 좀더 좋은 과일을 보여주는 게 좋다. 그리고 과일은 색을 다양하게 진열하는 것이 보기에 좋다. 거래처 판매금액이 늘어나면 도매도 이익이 늘어나서 좋다.

5년전 자신만의 가게를 연 성진씨는 초보라 판매가 되지 않아 과일이 썩어나가기 일수 엿다. 200만원치 사와도 6만원 10만원치 밖에 팔수가 없었다. 다른 과일가게에 가서 물어봤지만 문전박대받기 일수였다. 그렇게 성장 한 5년뒤 성진씨는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컨설팅을 해주고 돈을 받지 않아 억지로 돈을 입금 해준 거래처도 있다.
성진씨는 본인이 알려준 것은 기본만 알려준 것이라 돈을 받지 않았다. 기본도 모른채 장사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웠을 뿐이다.

늘새로운 이벤트를 고민하는 성진씨. 손편지를 쓰고 3.8만원 짜리 택배를 시키면 아낌없이 넣러 4.1만원치 넣어 배송을 한다. 대전에서 서울 까지 직배송을 제작진이 직접 하고 확인한다.
세종시 2년 운영하던가게는 어머니와 친동생에게 넘겼다. 아버지 신발 사업실패로 조용하던 성진씨는 변했다. 가난한시절이 너무싫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아버지의 나이가 됐고 이제는 자신이 성공해 그 아버지를 모시고 싶다.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직원과 사장이 동일하게 4등분을 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직원 중 큰형님은 자신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게해준 은인이다.

같이의 가치를 잘알고 함께 성공하는 법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가치있는 성공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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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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