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쇼핑 :: 스포츠용품 전문샵 데카스론(Decathlon)

 

말레이시아에 있는 스포츠 용품 전문점 데카스론(DECATHLON)은 프랑스 파리에서도 본적이 있다.

국제적 체인점인것 같긴 한데, 어느나라가 먼저인지 그런 건 잘 모르겠다.

여튼 여기서 파는 물건들은 굉장히 저렴하고 조금 가볍게 쓰는 용도. 입문용으로는 최적인것 같다.  


약간 어색하게 나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입구앞쪽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주차장 엘베가 간혹 고장나 있는 경우가 있다. 물건 많이사서 걸어내려갈 생각하면 마음이 어렵다.

말레이시아에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는데, 이곳은 몽키아라에서 10분정도, 데사파크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데사스리 점이다. 말레이시아는 도로가 너무나 복잡해서 데사파크 밖은 잘 나가지 않아 있는지도 몰랐는데, 콘도 수영장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가 굉장히 극찬을 하며 위치를 가르쳐 줬다.

그래서 어느 주말에 가족들이 다같이 쇼핑이나 가볼까 하고 갔는데,,,

세상 많이 사서 귀가 했다는.

 

들어가면 좌우로 입구가 두개다. 하지만, 하나는 입구, 하나는 출구다.

왜냐면, 계산대가 있는 곳에서 나올수 있으니,

들어가서 던킨도너츠와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왼쪽은 입구고 오른쪽은 출구가 되겠다.

 

처음 들어가선, 깜짝 놀랐다.

스포츠 용품만 이렇게 많아? 진심?

가서 보니,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가 백팩용 여행캐리어를 사기 위해서 들렀던 매장과 너무나 흡사해서 찾아봤다. 거기서 3유로에 팔던 가벼운 가방을 하나 첫째에게 사줬는데, 아니, 그것이 눈앞에 10링깃이라며 대거 걸려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프랑스 파리에서 가본 스포츠용품점이랑 같은 곳이구나.  스포츠 용품점 이름이 데카스론이었구나..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우선, 들어서자마자 매장 디피엔 서핑이 주를 이뤘다. 이건 매번 바뀌는 컨셉 같다. 3번정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살짝씩 위치도 디피도 틀렸다.

 

 

아저씨 안찍으려고 많이 흔들었지만, 저게 프랑스 파리 데카스론(DECATHLON)에서 샀던 그 가방이다.

어른용인데, 가볍고 줄여서 들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어른용으로 사줬던 기억이 난다. 안쓰면 내가 청계산이나 가자며 ㅋ

그런데 의외로 가볍고 색이 맘에 들어서 그런지, 잘 들고 다닌다. 아직 내 산행용으로 전락하진 않았다.

 

또 우스갯 소리를 하자면, 페탈링스트리트라고 한국인 관광객이 오면 구경가는 곳이 있다. 그옆에 센트럴마켓이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그 두길 사이에도 쇼핑스트리트가 있다. 거기서 이 싼가방을 짝퉁으로 만들어 팔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에 비해선 오토바이가 적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이다. 그 사람들이 많이 메고 다니는 가방이 이 데카스론 가방인데, 고작 10링깃 짜리를 짝퉁을 만들어 판다.

그래서 가격이 너무나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무려 25링깃에 판다.

물론 깎아주겠지.

그럼 정품을 사지 왜 이걸 살까? 라는 의문을 품긴했다.

 

고로, 짝퉁샵에선 무조건 많이 깍아야 한다. 안팔면 안사면 그만이니까.

 

여기까진 수영용품 섹션.

수영복도 디자인은 특이하지만, 저렴한 맛에 입을만 하고, 사이즈는 작은 사이즈부터 XXL까지는 있는 것 같다.

외국인 체형이신분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에 얼굴 전체에 쓰는 페이스마스크 스노우쿨링 용품을 한국서 싸다고 사왔는데, 그것보다 여기가 더 싸다.

물론, 스노쿨링은 하지 않았지만, 애들이 무서워할때 쓰면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긴 89링깃 정도 밖에 안한다.

 

여기까진 캠핑용품들.

캠핑에 적합한 나라는 아닌 것 같은데, 외국으로 캠핑을 가는건지 아니면 이런 상황속에서도 캠핑을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캠핑용품이 꽤나 많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특성상, 비가 잦고, 벌레가 크고 강하고, 낮엔 너무 더워서 캠핑을 시도 해보지는 못할 것 같은데, 따뜻한 나라에만 사는 사람들이라 그게 가능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여기는 승마용품섹션.

유산국이라 그런건지 부자는 아주부자고 아주부자도 많은 나라인것 같다.

승마는 비싼 취미로 알고 있는데, 이런곳에서 마주하다니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는 생각.

 

 

이코너가 가장 좋다.

포터블 백 시리즈 앞서 3유로에 샀던 베스트딜 가방보다 더더더더 가벼운 포터블 백 시리즈다.

힙색, 크로스백, 10리터백, 20리터백, 등등 엄청 많다.

사실 깔별로 우리 여행다닐때 쓰자며 인원수 대로 다 샀다.

 

 

수영을 많이 하는 나라(?) 아니지 한국사람이 사는 콘도에는 수영장이 있는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수영을 자주 하다 보니 아쿠아타올이 갖고 싶었다.

이케아에 2개에 40링깃 정도 했었던거 같아서 그걸 사려다 데카스론이 싸겠지 하고 왔는데 이케아 보다 비싸다고 사지를 않았었다. 이제는 이케아에도 더이상 팔지를 않고, 행사를 하면 19링깃에 큰 수건을 살 수 있어서 2개 정도는 구입해 두었다.  

 

지인에게 이런 샵이 있다고 데려가서 사간 가방들.

한국가서 사려고 겁나 찾아봤는데 없어서 속상했다고.

몇개만 더 사다달라고.

여긴 겁나 싸다. 15링깃.

암튼 그가격에 한철 쓰긴 정말 나쁘지 않은듯.

 

 

수영용품, 테니스, 승마, 골프, 배드민턴, 요가, 헬스, 발레, 자전거, 스쿠터 등등 거의 모든 스포츠 용품이 있는 곳이다.

말레이시아에 들러서 오래 있는 사람들에게 더 좋을 듯한 곳.

 

 

뻔한 말레이시아 마트 쇼핑에 질렸다면, 한번쯤 살짝 들러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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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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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 쿠알라룸푸르 주네가라(ZOO NEGARA)동물원 방문

1년 살짝 넘게 어쩌다 말레이시아 생활 중이다.
말레이시아 하면 다들 정글과 자연환경을 생각하지만 우리가 머무는 곳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냥 다른 번화한 도심과 같다.
다른 동남아 보단 치안은 괜찮은편이지만 완전 안전한 한국 같지는 않다.
몇가지 주의하면 자유로운 개인활동이 가능하니 괜찮은 것 같다.
게다가 K-Pop열풍에 한국사람을 좋아해준다. 열일하신 아름답고 멋진 스타님들께 감사를...

우선 데사파크에서 25분정도 바투케이브를 지나 오니 동물원이 똭..
아침 이른 시간인데 오늘이 쿠알라룸푸르 공휴일이라 동물원을 방문한 차들이 많다.

조형물을 감상하며 주차장으로 입성.
말레이시아는 주차요금이 비싸지 않은편이다. 1시간 무료거나 평균 1시간 2링깃정도 하는 것 같다.

길거리에 주차하는 코인 주차장은 주로 1시간에 1링깃 정도하지만 일요일은 체크를 안하는 경우도 많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료주차가 별로 없고 주로 다 정직하게 돈을 내야한다.
그런데 여기는 국립동물원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관계없이 10링깃 (9.45링깃)가까 한다. 말레이시아치고는 비싼듯하다. 굉장히 핫플레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나 할까?
너무 더워서 3시간 이상 있는 사람이 없을테니... 3시간에 10링깃같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이랑 비교하니 살짝 싼 주차비.
그러나 서울대공원은 돗자리 들고가서 나들이 하는데지만 여긴 비추.
동남아 특유의 자연의 강함(?)때문에
곤충도 동물도 약간 경계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너무 더운 날씨에 3시간이 맥시멈인듯 하다.

주차하고 올라가면 메인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은 A주차장과 B주차장 두군데가 나온다.  B주차장은 아쿠아리움과 가깝게 위치해있다.

이 조형물 맞은편에 동물원 티켓카운터가 있다.

가격과 행사 안내가 있고 이뒤로 가면 바로 티켓카운터.

우리는 말레이시아 거주비자가 있기때문에 외국인에서 약간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비자가 찍힌 여권이 필요하단다.ㅜ
말레이시아 운전면허 따위론 안된단다.

더워죽겠는데 이깟 동물원에 돈도 많이내야한다고 살짝 역정났는데.
남편 IC카드로 대충 역정 안나게 가족이니 그냥 묶어 할인 해준듯 하다.

여권 꼭 가져다녀야겠다.

사실 아세안에 한국인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할인을 받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팔찌시스템으로 바코드기 읽고 들어가면 된다.
갑자기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3000원정도 였던게 생각나면서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은 너무 비싼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야 외국인이라 비싸다 쳐도 저건 거의 18000원 정도인데 동남아 물가치고는 많이 비싼듯.
자국민도 12000원 이상이니
동물원 안가도 원숭이 같은 건 흔한나라니 장사가 안될거 같다.

여기서 부터는 덥고 짜증나서 지도고 뭐고 볼생각 없이 바로 트램 타러 직행. ㅋㅋ
트램도 돈을 내고 탄다.

입장료도 트램도 오로지 현금만 가능. 꼭 돈을 준비해가셔야 해요.

트램도 어른은 11링깃. 아이는 9링깃이다. 그런데 딱 2번 탈수 있다고 한다.
한번에 저 스탑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트램 탑승. 총 2회. 그러니 원트립을 할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 날짜 찍고표를 반찢는다.
영수증과 트램표를 같이 스템플러로 찍어주는데
잘들고 있어야 다음에 또 탈수 있다.

가는 길에  우리 둘째 키만한 새들이...막 나돌아 다닌다. 걸어갔으면 문화충격일듯.

그리고 트램아저씨가 시원하게 달려서 바람이 불어 좋았는데, 갑자기 살짝 서준다. 

엄청 가까운곳에 동물들이 있다.

설명도 해주는데 영어인지 바하사(말레이어)인지 모르겠다. 신나서 여러동물 보다 호랑이랑 사자가 있는 곳에서 내렸다.

호랑이가 그냥 물에 들어와있다. 흔하지 않다는 백호와 아시아 호랑이 사자가 같은라인에 쭉있는데...
엄청 가깝다. 문화충격.

한국은 멀던데..
안전하지 않은느낌
더워서 애들 활동이 둔한것에 감사

그냥 흔한 동남아꽃 이름도 모른다.
애들학교 가는길에도 있고, 포트메리온에 그려져있던데..ㅋㅋ


그리고 트램이 안가는 곳으로 코끼리랑 팬더가 있어서 그건 구경하러 가봤다.

팬더 홀 들어가는 길에 있는 낙타들..


구경하고 살짝 오르막길을 오르면 팬더관으로 꺾기전에 호객하는 말레이 언니오빠들이 말레이 전통복을 입고 뭐라고 말을 건다. 필시 영어일텐데....못알아들어주고 필요없어요. 랬다.
주로 어디 중요한 곳에서 좋은 포인트 만들어 두고 사진찍어주고 나중에 나갈때 돈주고 사가라고 하는 서비스인데
갠적으론 별루 안좋아한다.

하지만 어딜가도 찍어주더라는...
첨엔 모르고 찍었는데 나갈때 돈내래서 이젠 찍지도 않는다.

팬더홀이 완전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
안나가고 싶은데 들어가서 내려가면 팬더 보고 쭉 내려가서 쇼핑하고 나가는 구조라 시간이 짧다 ㅠ


쇼핑하는 곳을 지나서 팬더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카페가 주로 식사가 가능한 개념이라 햄버거 치킨윙 이런거 막판다.
그래도 애들을 위해 케이크랑 pow파우라는 찐빵을 샀다.

팬더케이크는 우리가 생크림이 흔하지 않을때 먹었던 버터크림 ㅜ 난 이게 맛나더라.
애는 느끼하다 안먹고 내가 다 먹었네. ㅋㅋ

찐빵은 우리가 아는 팥든 찐빵이다. 맛도 그냥 쏘쏘..


팬더홀이 실내라 외부 화장실 보다 깨끗할듯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ㅠㅠ
이후 더워도 물을 안마시게 되는ㅜㅜ

말레이시아는 변기에 재래식 화장실 처럼 앉아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변기시트가 만신창이인경우가 많다..ㅜ


내려와서 출구가는 트램 없어서 근처에 있는 동물들 구경하고..


트램타고 신나서 오는데 아저씨가 종점이라고 내리랬는데 내려보니 우리가 주차한 A주차장이 아닌 B주차장이었다.

아쿠아리움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비가 ㅜㅜ 스콜은 아니지만 자주 비가 내려서 다들 비가 내리면 앉아기다린다.

우리 역시 잠시 6D상영관옆 천막이 쳐진 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비구경하며 애들주려고 싸온 계란밥을 먹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빗줄기가 굵을수록..... 비가새서 ㅋㅋㅋ

암튼 비구경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바투케이브 근처.. 자이언트 하이퍼마켓으로 ㄱㄱ.

자이언트 하이퍼마켓은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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