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식당 "두부요" 


얼마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심? 정도 되는 케이엘센트럴(KL SENTRAL)에서 근무하는 남편의 퇴근에 맞춰 찾아갔다.

금요일 저녁시간이고 밀릴시간이니 그랩타기전에 밥을 먹고 가자고 결론을 냈다.

그리고 누센트럴(NU SENTRAL)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둘러보는데, 첫째가 한식매니아라 한식을 먹기로 했다.

두부요..라는 이름에 맞게 메인음식은 순두부 인것 같다. 둘째가 어려 두부를 먹으면 좋을 것 같아 결정했는데

남편이 본인입에 맞지 않아 가자고 얘기한적이 단한번도 없었다고 살짝 말렸다.

하지만 시간도 그렇고 얼른 착석이 하고파 굳이 내가 가자고 해서 한번 먹게된 저녁.



많은 메뉴중에 2인세트와 짜장면 하나를 시켜봤다.

짜장면이 제일 먼저 나왔는데...
좀 맛이 충격적이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짜장라면을 묽게 끓였는데 뭔가 맛이 독특..
딸이 짜장면 매니아인데.. 남겼다.ㅜ

짜장인데 짜장이 아닌 짜장같은 너. 

여기서 현지화가 많이 된 느낌이다. 현지 사람입에 엄청 맛있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에서 잘 모르는 여행지 느낌인데 의외로 한국음식점도 많고 또 잘하는 집도 많다.

특히 짜장면 잘하는 집은 꽤나 있다.
현지식도 한국음식과 비슷한 것도 많고 한국식자재도 많이 팔고...

하지만 이 두부요 라는 식당은 좀 일반 한국식당이 아니라 아는 것관 다른 말레이시아식 한식인 것 같았다.

이곳말고 서울가든이란 비비큐 집도 한국식당이라고 갔지만 눈씻고 봐도 한식 비슷한 느낌은 없었다. 
커피나 블랙페퍼에 절인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에 암튼 김치가 있어 서울가든이란 이름을 쓰는 건가...싶은..


철판 불고기나 순두부는 나름 괜찮은데 그렇다고 권할만한 맛은 아닌 그런 맛.

이 가격이면 차라리 나시르막을 먹는게 더 기분이 좋을 듯.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부르카 쓴 현지인만 많이 보였을때 남편말을 들었어야는데..

여튼 재방문 하지 않을 듯. 여긴 많은 지점 중 센트럴 지점인데 차라리 누센트럴 5층인가에 가면 있는 푸드코트 한식당이 더 싸고 나은듯하다.

개인적 소견임. 여기만 그럴 수도 있는데, 여튼 나는 이곳은 안갈 듯.

여행하다 한식 만나서 반가워 들어갈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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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쇼핑 :: 말레이시아 다이소 재팬(몽키아라 퍼블리카 지하)

말레이시아 다이소 재팬은 일본 물건이 참 많다. 한국 다이소는 한국 자체제품이 많은 것에 비하면 말레이시아는 일본을 참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이외에도 한국을 좋아한다고 느끼게 만드는 유비소, 미니소, 너귀엽다(KIODA),아가씨 처럼 한글을 볼 수 있는 샵도 많다. 약간 구글 번역기를 돌려 제작 한거 같은 곳이 대다수지만.



울집 아이들은 미스터디아이와이(MR.DIY)나 다이소를 참 좋아라한다. 내가 어렸을때 문방구 문지방을 닳도록 다닌 것과 비슷한 느낌이겠지.
오늘은 딸이 주제를 정했다.

모든 다이소를 다가보자고.
첫번째 몽키아라 퍼블리카 지하 다이소 너로 정했다.

 
한국에도 파는 물건도 더러 있고 특이하게 이 곳만 파는 물건, 그리고 일본 물건들이 다양하다. 말레이시아는 아직 도어락이 흔하지 않아  일반 열쇠를 끼우는 키링과 같이 열쇠에 관련된 것도 많다. 다들 임대 사업하는 건지 한번에 15개 들이가 있다. 부러워야 하는 건가..


한국 다이소는 주로 한국 음식이 많은데 여긴 말레이시아 음식이 아닌 일본 음식이 주로 진열되어 있다.

한국과 일본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집앞 마트를 가보면 안다.
외국이면 만날수 없어야 정상인 고추장, 된장, 간장, 김, 라면, 김치....등등 한국음식이 꽤나 많다.
집앞 마트가 크다면 한식만들 재료를 고민하지 않아도 될정도니까.


그리고 다양한 식기류.


다이소 마스크가 좋다. 싸서.
여기는 20개 들이가 전부인데 파빌리온 도쿄스트리트 재팬다이소는 30개 들이가 있다.  어차피 일회용인데 많으면 좋은게 아닐까.

처음 다이소를 가면 다들 고민한다.
이건 얼마인거야.
가격이 없어.
같은 가격이야?

그렇다.

모두 같은 가격. RM 5.57 링깃이다.
원래는 원래는 5.8링깃정도였는데.. GST를 빼준 6월1일부터 지금까지는 5.57링깃이다.
그런데 웃긴건 9월1일부터  서비스차지를 6프로 넣는 규정이 생겼다.


여튼 말레이시아 다이소는 모두 가격이 5.57링깃이다.
단점은 한국은 500원짜리도 있고 5000원짜리도 있어서 그 값어치를 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차등이라 치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약간의 등급이 있는데 상관없이 5.57링깃이다. 9월2일 일요일 네이버 기준 환율이 271.93원이니 1514.65링깃이다.

1600원 기준으로 보면 비싼것도 싼것도 있다. 예를 들면 저기 보이는 미니 거품기는 한국 다이소 잇템으로 불리는 거다. 한국 다이소에서는 거품기만 있는 것 같은데 말레이시아 다이소는 받침도 준다. 400원이상 싼 거지.


말레이시아는 아직 학교에 도시락을 싸 다닌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국제학교니 각 나라 음식을 다 대접하기도 그렇고 말레이시아 음식기준으로 학교식당을 운영하다보니 도시락싸는 게 당연한 것 같다. 하지만 더운날씨에 상할수도 있고 선택할수 있는 건 보온보냉가방이다. 다양하진 않지만 간단히 스낵과 런치를 두개나 싸야할때 준비하면 좋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 온 사람들이 맑은 공기를 얻고 맑은 물은 잃었다고 우스갯 소리를 한다. 그만큼 수질도 안좋고 관리도 못한다. 아마 말레이시아에 와서 정수필터 달아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그래서 약간 안심용인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수도필터도 판다. 한국에선 못본듯.
저기 보이는 노란 곰 필터를 딸이 귀엽다고 필터 없는 화장실 수전에 달아서 썼는데 몇일 뒤에 아래 물나오는 부분이 갈색이 되었다. 수압도 이상하고 해서 버려버린 기억이..


매장이 이렇게 길게 통로가 되었고 크지는 않다.

한국도 지금은 나왔으려나 조리도구 들이 귀여운게 참많다. 주먹밥 만들기용으로 딱이다.  특히 밥 버거 만들기 세트는 인상깊었다. 사지는 않았는데....... 지금까지 안산건지 앞으로도 안살껀지...모르겠다. 도시락은 귀찮다.
한국의 학교급식이 너무나 좋은 제도다.

 

유모차 용품도 다양하게 파는데 한국에선 1000원에 유모차 걸이를 산 기억이 난다. 그런 물건은 안사는게 득이다. 600원 손
해.

한국서는 저 썬캡쓰고 양재천을 걸었는데 말레이시아는 저 캡을 쓰고도 걷지를 못하겠다. 너무 더워 ㅜ

여튼 애업고 사진찍고 물건사니 29개 아이템 ㅠ


참. ONLY CASH!!
한번도 카드되는 다이소를 본적이 없다. 많이 살거면 현금 애법 챙겨가야한다.

그리고 특히 몽키아라 퍼블리카 다이소 물건 구매하고 나오면 보이는 건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 여긴 약간 남자샵 같은 느낌?
잔디깍기, 바베큐, 드릴, 캠핑에 관련된 숯 등등 거칠은 남성들의 용품 샵이다.

그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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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행 :: 쿠알라 셀랑고르에 있는 몽키힐(Bukit Malawati)

얼마전 말레이시아에 지인방문으로 투어를 예약해서 갔던 곳. 쿠알라룸푸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쿠알라 셀랑고르의 몽키힐이다. 개인적으로 1년정도 있으면서 아이가 어려 더운나라에서 투어다운 투어는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군다나 반딧불이도 같이 보는 패키지였는데 느즈막히 출발해서 해질무렵 몽키힐에 도착했다.


혹시 개별적으로 또 와도 되니 애들의 즐거움 정도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찍어놓은 티켓카운터의 금액. 국립공원인것 같아 조금 저렴하다.

다 말레이어로 적혔지만
어른 3링깃. 어린이 2링깃이다.

 
원래 힐까지 가는 트램? 기차 같은게 있는데 우리 가이드는 시간을 잘못봐서 예약를 못했다고.
이후 이 서비스는 맥주로 돌아왔다.

천천히 보고 가는길에 있는 원숭이도 보고 나쁘지 않았는데 더운나라니 화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을듯하다.

가는길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셀랑고르 역사가 살짝 보이는 벽화들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우리가 곧하게 될 반딧불이도 있다. 가이드님 말에 의하면 1년에 60만 한국인이 쿠알라셀랑고르 지역에 온단다.
말레이시아를 잘 몰랐지만 한국인들이 말레이시아 관광을 엄청나게 오는 것 같다.

길거리를 걸어가다 만나는 원숭이.

손에 뭔가를 들고 있으면 먹을 것이 있는 줄 알고 온다고 가이드가 겁을 준터라 아무것도 없이 그냥 올라가는길이라 사진만 찍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상세히 지도가 나와있지만 별거 없었다.

다만 걸어올라가다보니 걸어서는 안가는지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없어 차들이 올라올때는 일제히 경계선으로 이동하는데 거기가 안전하지 못하다.

아래도 주욱 미끄러지면 다칠듯한 느낌.
아이들과 가다보니 이건 좀 안좋은 점인듯 했다.
승용차는 올라갈 수 있으니 자가 렌트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좀 편할 것 같다

그리고 원숭이에게 밥을 주다 모기에 많이들 물린다고 올라가면서 모기기피제를 엄청 뿌렸다.
결론은 다들 한군데씩 물렸다는 거지.

여긱가 바로 고점이다. 여기서부터 검은색 친절한 원숭이를 찾으면 된다.
약간 갈색을 가진 원숭이는 조폭 원숭이라고 좀 거칠다고 한다. 그리고 힐에 올라가면 오토바이타고와서 간식을 판매하는 아저씨가 있다. 초록색 바나나와 고구마 같은 겅 판다. 우리는 가이드님이 미리 마련해놓은 원숭이 간식을 하나씩 받아들고 원숭이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맛난걸 줬길래 원숭이들이 먹을걸 쳐다도 보지 않는다.
먹는 장면 찍을래도 애들이 와야 주지.
다들 원숭이 먹을거 주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서 우리는 내려가는 길에 있는 원숭이 주려고 고구마와 바나나를 아껴왔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원숭이 들에게 간식을 주고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렸다. 원숭이들이 배가 불렀겠다 싶다.

그리고 계속 걸어내려와서 거의 벽화 아래까지 도착해갈무렵 한 원숭이 무리를 만났다.
아이가 주는 걸 촬영하려고 했는데 그 조폭 원숭이들이었다. 차까지 내려오는 상황에 원숭이들이 달려들어 들고 있는 간식을 탈취했다.
무서웠던 우리아이는 그냥 달려가서 원숭이를 향해 던지고 비명과 함께 돌아왔다.

몽키힐에서 몽키에게 바나나를 주는 장면을 멋지게 찍으려던 계획과는 달리 혼비백산 비명을 녹화하고 저녁을 먹으러 자리를 옮겼다.

몽키힐 원숭이 중 1군이 탑에 밀려난 애들이 아래로 줄지어 있다고.
아래애들은 배가 고파서 그렇게 덤벼들수 있단 점 알고 가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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