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맛집 :: 해장에 좋은 사우나미 마마킴(MAMA KIM) 스리하타마스(sri hatamas)지점
매일 영업하는 친절한 사우나미 (SAUNA MEE) 마마킴.
다른지점도 있다는데, 집이랑 제일 가까운 스리하타마스(sri hatamas)지점을 향했다. 우리집은 몽키아라에서 조금 떨어진 데사파크여서 여기가 제일 가깝다. 아침 굶고 가려니 그 10분도 안걸리는 거리도 멀게만 느껴졌다.
밖에서 볼때는 마사지샵이랑 같이 있어서 사우나 미 (SAUNA MEE)라는 게 무척 잘어울린다. 입구를 못찾을 지경이었으니. 들어오는 길에 분명 입구인것 같은데 맛사지샵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직관적으로 사우나미 글자가 있는 문을 밀고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느낌인지 진짜인지 실제 사우나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주 건강한 음식이며 맛있다라는 자체 광고문구.
오전에 방문을 해서 모닝메뉴만 가능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사우나미(SAUNA MEE)는 무슨맛일지 몰라서 인원수 보다 적지만 베이비 사우나미와 카야버터토스트를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여기서 핫하다는 과일티를 시키기 위해서 메뉴판을 원했더니.
왠열...
온니 티 앤 사우나미만 주문이 된단다.
올레. 사우나미 대짜도 하나 주문을 추가했다. 다른 사람들이 맛나다는 호박국수랑 함께.
주문은 주문지를 받아 자신의 메뉴와 갯수를 적어서 일하는 사람에게 주면 된다.
먼저 패션푸르츠 과일차가 나왔다. 홍차랑 사과랑 패션푸르츠 씨앗이 동동..
너무 색도 곱고 맛도 좋고 애들도 잘먹는다. 이나라에와서 진심 맛난 과일은 패션푸르츠다. 두리안도 못먹고, 망고도 안좋아하고, 바나나는 너무흔하고. 어쩌다 접한 패션푸르츠차 너무나 맛나서 집에서도 담궈 먹어봤다.
맘 같아선 싸들고 한국가고 싶다.
사우나미(SAUNA MEE)가 등장하면 뜨거운 돌솥에 옥수수 버섯 야채등과 면이 들어있고 일하시는 분이 뜨끈한 육수를 부어준다.
그런데 마치 흡사 뜨거운 돌에 물을 부어 찜질을 하는 국산 찜질방이 생각나면서 그냄새도 솔솔..
먹어보니 우동 맛 같은것도 살짝 나고.
궁물이 모지란다.
그래서 리필을 무한으로 해주나보다.
보글보글 끓어서 없어지기도 하고 얼릉 퍼먹어서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도 첫번째 국물이 제일 진했던 느낌이다.
근데 베이비사우나미가 넘나 맛나서 다시 하나더 주문. 애들이 안먹을때 쯤에 마늘후레이크까지 넣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결론적으론 결국 인원수 대로 먹고 리필도 다 먹고 배빵빵하게 나왔다.
맛도 못본 카야토스트.
배부르다던 첫째가 다 홀랑 다먹고 소스만 남았더라.
그리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사우나 느낌이 물씬난다.
깨끗한 화장실 만나는 것도 어려운 말레이시아에서 이 정도면 복이다. 특히 저 벽에 박힌 자잘한돌이 왠지 사우나 느낌을 더 나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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