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맛집 :: 쿠알라룸푸르 한국식당, 88김밥(스리하타마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엔 한식당이 많이 있다. 그중에 한인타운으로 알려진 암팡, 몽키아라 등에는 한국식당이 엄청많다. 한국처럼 생활이 가능하도록 마패(한국 배달서비스)나 푸드 판다 등으로 배달을 지원하기도 할정도이니 말레이시아를 한국에서 잘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다.

사실 작년에 말레이시아에 오기전만해도 나역시 말레이시아를 들어본적도 없다. 말레이지아, 말레이시아, 그냥 동남아 어딘가에 있는 나라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발전되어있고, 생각보다는 깨끗하고, 안전했다.

이곳에서 한국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런 한국 식당 덕분인 것 같다.

아이들이 어려서 주로 한식을 찾는데, 몽키아라 인근의 여러 쇼핑지역중에 스리하타마스라는 곳에는 서울마트라는 마트를 비롯해 한국식당도 몇군데 있다. 그중에 88김밥을 가봤다.

매장은 넘나 작아서, 드시는 분들 초상권을 배려해서 찍을 수는 없었다.

분식, 김밥, 반찬, 수선 등을 하신다고.

한국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것 같다. 한국 식당에 한국사람 몇명인지 체크해보는 것만으로도 한식인지 현지화된 한식인지 구별이 가는 법이니까.

일단 들어가면,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선 만들어서 파시는 반찬이 있다.


주인아주머니 음식솜씨가 상당하신 듯 하다. 그냥 현지에서 공수한재료로 만드는 것 같은데, 한국 반찬가게랑 흡사하다.

그리고, 가격도 한국과 비슷하다.

한국물가와 말레이시아 물가를 비교해서 어느 티비에서 황혼에 70만원으로 황제 생활을 한다고 나온 프로그램을 스치듯 본적이 있다.

그건 말레이시아를 오지 않아본 사람들이 말한 것 같다.

여기서도 한식위주로 먹는다면 대기업 5년차 이상의 연봉으로도 허덕일지 모른다.

 

88김밥에서는 앉아 먹기엔 테이블 간격이 좁고, 10개 남짓 되는 테이블밖에 없어 애들이랑 사고를 칠까 두려워 포장을 주로 해왔다. 그런데, 넘나 맛있는 거지.

너무 맛있고, 마패로 주문을 할수도 있을 듯해서 메뉴판을 죄다 찍어왔다.

수차례 방문해서 포장해오는데, 김밥도 그렇고 참치마요도 그렇고, 정말 맛있다.

다른 사람들이 앉아서 시켜서 먹는 메뉴만 시켜도 선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88김밥은 포장도 괜찮지만 앉아서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밑반찬을 서너가지 주시는데, 포장할때 달라고 하면 안주시더라. 아마 포장도 돈을 받는 풍습(?)이 있기도 하니 말레이시아에서 포장비를 안받는대신이라고 혼자 위로해봤다.

반찬이 참 그리운데,

아쉬운대로 반찬도 사서 온다.

 

 

메뉴가격으르 보면, 김밥이 15링깃정도이니 300원으로 계산하면,  4500원정도이다. 물가 재료가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한식으로 만들어진 메뉴값은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래도 분식의 황제들인 떡볶이, 어묵탕, 순대, 쫄면등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대략 가격을 보면, 한국돈 환산했을때, 5000~6000정도에서 메뉴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메뉴와 한식들을 주로 먹고, 한국 마트 장을 보고,

월 5000링깃 전후 콘도에 살면서, 1년에 2000만원 전후에 학교를 2명 보내면, 대기업 5년차 연봉 우습다.

 

그렇지만, 한국사람이니 우리는 한국음식을 먹어야 할때가 있다. 그러면 같은값에 맛난 곳을 꼭 가야한다.

난 88김밥이 좋다. 몽키아라나 스리하타마스에 방문하면 꼭들러서 포장을 한다. 여긴 내 맛집이니까.

내가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동안은 참치마요, 참치김밥, 오징어덮밥은 책임져 줄거다. 밑반찬도 마찬가지고,

오래 성업하세요^^

 

누가 질문을 써놓은 걸 본적이있다.

"1억을 들고가면 몇년을 버틸수 있을까요? 메이드 안쓰고, 저렴한 학교, 콘도에 살면서 아끼면요.."

대부분 2년은 버틴다...고 생각한단다.

아끼면,,,

페낭은 조금 늘어 3,4년, 조호나 타지역으로 가면 4.5년이라는데,

난 잘 모르겠다.

사실 내가 오고도 물가가 상승을 조금씩 한 느낌이 있다. 고작 1년인데,

점점 더 오르고, 링깃이 지금은 바닥이라하니 환율차이도 나고 하면 글쎄요다. 

현지인 처럼 살면, 모르겠지만, 한국사람은 그렇게 살기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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