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 쿠알라룸푸르 주네가라(ZOO NEGARA)동물원 방문

1년 살짝 넘게 어쩌다 말레이시아 생활 중이다.
말레이시아 하면 다들 정글과 자연환경을 생각하지만 우리가 머무는 곳은 수도 쿠알라룸푸르. 그냥 다른 번화한 도심과 같다.
다른 동남아 보단 치안은 괜찮은편이지만 완전 안전한 한국 같지는 않다.
몇가지 주의하면 자유로운 개인활동이 가능하니 괜찮은 것 같다.
게다가 K-Pop열풍에 한국사람을 좋아해준다. 열일하신 아름답고 멋진 스타님들께 감사를...

우선 데사파크에서 25분정도 바투케이브를 지나 오니 동물원이 똭..
아침 이른 시간인데 오늘이 쿠알라룸푸르 공휴일이라 동물원을 방문한 차들이 많다.

조형물을 감상하며 주차장으로 입성.
말레이시아는 주차요금이 비싸지 않은편이다. 1시간 무료거나 평균 1시간 2링깃정도 하는 것 같다.

길거리에 주차하는 코인 주차장은 주로 1시간에 1링깃 정도하지만 일요일은 체크를 안하는 경우도 많이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무료주차가 별로 없고 주로 다 정직하게 돈을 내야한다.
그런데 여기는 국립동물원임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관계없이 10링깃 (9.45링깃)가까 한다. 말레이시아치고는 비싼듯하다. 굉장히 핫플레이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나 할까?
너무 더워서 3시간 이상 있는 사람이 없을테니... 3시간에 10링깃같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이랑 비교하니 살짝 싼 주차비.
그러나 서울대공원은 돗자리 들고가서 나들이 하는데지만 여긴 비추.
동남아 특유의 자연의 강함(?)때문에
곤충도 동물도 약간 경계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너무 더운 날씨에 3시간이 맥시멈인듯 하다.

주차하고 올라가면 메인 입구가 나온다.
주차장은 A주차장과 B주차장 두군데가 나온다.  B주차장은 아쿠아리움과 가깝게 위치해있다.

이 조형물 맞은편에 동물원 티켓카운터가 있다.

가격과 행사 안내가 있고 이뒤로 가면 바로 티켓카운터.

우리는 말레이시아 거주비자가 있기때문에 외국인에서 약간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비자가 찍힌 여권이 필요하단다.ㅜ
말레이시아 운전면허 따위론 안된단다.

더워죽겠는데 이깟 동물원에 돈도 많이내야한다고 살짝 역정났는데.
남편 IC카드로 대충 역정 안나게 가족이니 그냥 묶어 할인 해준듯 하다.

여권 꼭 가져다녀야겠다.

사실 아세안에 한국인은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할인을 받은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팔찌시스템으로 바코드기 읽고 들어가면 된다.
갑자기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3000원정도 였던게 생각나면서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은 너무 비싼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야 외국인이라 비싸다 쳐도 저건 거의 18000원 정도인데 동남아 물가치고는 많이 비싼듯.
자국민도 12000원 이상이니
동물원 안가도 원숭이 같은 건 흔한나라니 장사가 안될거 같다.

여기서 부터는 덥고 짜증나서 지도고 뭐고 볼생각 없이 바로 트램 타러 직행. ㅋㅋ
트램도 돈을 내고 탄다.

입장료도 트램도 오로지 현금만 가능. 꼭 돈을 준비해가셔야 해요.

트램도 어른은 11링깃. 아이는 9링깃이다. 그런데 딱 2번 탈수 있다고 한다.
한번에 저 스탑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트램 탑승. 총 2회. 그러니 원트립을 할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 날짜 찍고표를 반찢는다.
영수증과 트램표를 같이 스템플러로 찍어주는데
잘들고 있어야 다음에 또 탈수 있다.

가는 길에  우리 둘째 키만한 새들이...막 나돌아 다닌다. 걸어갔으면 문화충격일듯.

그리고 트램아저씨가 시원하게 달려서 바람이 불어 좋았는데, 갑자기 살짝 서준다. 

엄청 가까운곳에 동물들이 있다.

설명도 해주는데 영어인지 바하사(말레이어)인지 모르겠다. 신나서 여러동물 보다 호랑이랑 사자가 있는 곳에서 내렸다.

호랑이가 그냥 물에 들어와있다. 흔하지 않다는 백호와 아시아 호랑이 사자가 같은라인에 쭉있는데...
엄청 가깝다. 문화충격.

한국은 멀던데..
안전하지 않은느낌
더워서 애들 활동이 둔한것에 감사

그냥 흔한 동남아꽃 이름도 모른다.
애들학교 가는길에도 있고, 포트메리온에 그려져있던데..ㅋㅋ


그리고 트램이 안가는 곳으로 코끼리랑 팬더가 있어서 그건 구경하러 가봤다.

팬더 홀 들어가는 길에 있는 낙타들..


구경하고 살짝 오르막길을 오르면 팬더관으로 꺾기전에 호객하는 말레이 언니오빠들이 말레이 전통복을 입고 뭐라고 말을 건다. 필시 영어일텐데....못알아들어주고 필요없어요. 랬다.
주로 어디 중요한 곳에서 좋은 포인트 만들어 두고 사진찍어주고 나중에 나갈때 돈주고 사가라고 하는 서비스인데
갠적으론 별루 안좋아한다.

하지만 어딜가도 찍어주더라는...
첨엔 모르고 찍었는데 나갈때 돈내래서 이젠 찍지도 않는다.

팬더홀이 완전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
안나가고 싶은데 들어가서 내려가면 팬더 보고 쭉 내려가서 쇼핑하고 나가는 구조라 시간이 짧다 ㅠ


쇼핑하는 곳을 지나서 팬더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카페가 주로 식사가 가능한 개념이라 햄버거 치킨윙 이런거 막판다.
그래도 애들을 위해 케이크랑 pow파우라는 찐빵을 샀다.

팬더케이크는 우리가 생크림이 흔하지 않을때 먹었던 버터크림 ㅜ 난 이게 맛나더라.
애는 느끼하다 안먹고 내가 다 먹었네. ㅋㅋ

찐빵은 우리가 아는 팥든 찐빵이다. 맛도 그냥 쏘쏘..


팬더홀이 실내라 외부 화장실 보다 깨끗할듯해서 화장실을 갔는데
ㅠㅠ
이후 더워도 물을 안마시게 되는ㅜㅜ

말레이시아는 변기에 재래식 화장실 처럼 앉아서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변기시트가 만신창이인경우가 많다..ㅜ


내려와서 출구가는 트램 없어서 근처에 있는 동물들 구경하고..


트램타고 신나서 오는데 아저씨가 종점이라고 내리랬는데 내려보니 우리가 주차한 A주차장이 아닌 B주차장이었다.

아쿠아리움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비가 ㅜㅜ 스콜은 아니지만 자주 비가 내려서 다들 비가 내리면 앉아기다린다.

우리 역시 잠시 6D상영관옆 천막이 쳐진 곳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비구경하며 애들주려고 싸온 계란밥을 먹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데 빗줄기가 굵을수록..... 비가새서 ㅋㅋㅋ

암튼 비구경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바투케이브 근처.. 자이언트 하이퍼마켓으로 ㄱㄱ.

자이언트 하이퍼마켓은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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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다시 시작. 반갑다.

나는..그동안 어디있었나.

예전의 나는 없고.
현실은 애둘난 여사...
애둘난 장데렐라 여사...
무엇을 하다...
경단녀가 내 타이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자랑스럽게 자녀가 둘이다.
(요즘은 애둘은 애국이라고...)

그러나.
행복하지만.. 뭔가 삶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불만족스러운 이유를 찾는 강연을 들었다.
삶에 의미가 없다는.......뜻이란다.

뭐...아주 들어맞진 않지만
난 경단녀니까..
애가 좀더 크면...
나중에 하고 싶은일을 찾을꺼야..
이런 이유로 미뤄왔던
하고 싶은일들 찾아내고 싶었다.

그냥 산행다니는 중년이 되기엔 내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안다.

무엇을 할까..
어떻게 시작하지?

아주 오래전 티스토리를 개설해뒀다는 사실이 쇼파에 누워서 번개에 맞듯 생각났다.

나름 1인미디어에 대한 이해도가 있었고 .
하고싶었고. 열정이 있었던가??

다시 보니
열심히 하고 싶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고민만 스케치된 모습이..
역력했다.

이제 찾아갈것이다.

내가 원하는 의미들..

다시 시작...
반갑다!! 티스토리
반갑다!! 내 의지!

꿈을 가졌던  젊었던 나의 장소.


그리고 내가 현재 있는 이곳.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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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콩냥] 강아지 검은 코가 분홍 빛으로 변하는 이유?

우리 개콩이 하얀 털에 검은 콩이 3개가 박힌 매력적인 아이였다.
하지만, 겨울이 되니 춥고, 해도 빨리지고..
바깥출입이 불가능하게 되자....

점점 코가 분홍빛으로 변해간다.

나는 다 자라서 그런가 하는 마음으로 무심결에 지나갔다가..
혹시..무슨 문제일까 싶어 찾아봤다..

강아지 코가 분홍빛으로 색이 변하는 이유는...

멜라닌 색소가 침착이 안되어서 그렇단다..
한마디로 아픈거지...

비타민 D, 일광욕이 부족한 경우랜다..

에고,,, 자취하면서 강아지 키우기...

힘들다..

주말마다..햇빛 쩅쩅한날은 무조건 나가줘야겠다.

참. 당근을 줘도 좋다고 하는데,
원체 식탐이 좋은 아이 지만..생당근은 싫대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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