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193회 - 무일푼에서 자산12억을 일군 부산 밀면 갑부

부산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겨울은 돼지국밥. 여름은 밀면.
여름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 밀면. 100여개가 넘는 밀면집이 있다. 밀면을 한자리에서 37년 동안 밀면을 위해 밀면에 의해 살아왔다. 남편은 면에 아내는 육수에 미쳤다. 면발의 신 남편과 육수의 여왕 아내는 37년 동안 무일푼에서 자산 12억을 이뤘다. 부산에사 밀면으로 살아남는 법을 찾아본다.

부산 중구에서 BJ거제폭격기와 만나 밀면집에 도착했다. 물하나 비빔하나 시켰더니 주인 어머님은 먹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솔직한 평가를 요청한다. 밀면에 살고 밀면에 죽는 오계현씨(64세)씨와 정진기(67세) 부부.
오전 10시30분 가게 오픈시간에 손님이 몰려 이미 만석. 손님이 오면 면을 뽑는다. 면위에 영념장을 올리고 돼지고기 오이 계란과 지단을 올리면 완성. 부산 토박이 손님뿐만 아니라 요즘젊은이들은 유명유튜브 밴쯔가 먹방을 찍은 후 방문이 늘었다고. 먹방유행하며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객이 늘었다.

바로 밀면은 부산 향토 음식이기 때문이다. 감자와 메밀이 구하기 힘든시절 밀가루와 전분으로 면을 만들었다. 갑부는 하루 전날 숙성한 반죽을  넣어 밀면의 쫄깃함을 완성한다. 숙성반죽이 들어간 면과 그렇지 않은 면을 비교하면 탄성의 차이가 극명하다.

비법하나, 갑부 밀면은 반죽에 독특한 식감을 내는 방법으로 전분가루 대신 감자와 마와 천연치자물까지 넣었다. 배가 쉽사리 꺼지지도 않고 식감도 좋아 일품이다.

밀면 하나나오는 시간은 컵라면 보다 빠르다. 2분도 채 되지 않는 속도로 밀면이 나온다. 가족분업화로 가게 회전율이 높아졌다. 37년 밀면 말아 옆건물 까지 매입해 두채로 별관과 본관으로 자산이 12억에 달한다.

하루 매출은 87만3천원의 카드매출과 현금 74만원 매출을 더해 하루매출 161만원을 달성했다. 겅수기 4-9월로 추산 평일 160만원 × 22일 3520만원, 주말 200만원 ×8일 =1600만원으로 성수기 매출은 약 3억원, 비수기 매출은 약 1억원 . 연매출 4억에 달한다. 연 밀면 7만 2천그릇을 판 결과다.

1층은 가게 2층은 집으로 쓰고 있다. 퇴근 후 밀면 배달 일지와 장부를 보여준다. 2년전까지는 밀면 배달까지 했었다. 2500원 밀면시절 돈을 벌겠다고 더운날 뛰어 다닌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다.

40년전 고향에서 밤농사를 지었다. 갑부는 밤수확을 하다 밤에 눈이 찔려 한쪽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상황이 되었다. 그 이후 3남매릉 데리고 살길이 막막해 부산으로 누나네를 찾아오게 되었다. 밀면도 기술이라고 고생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시작했다. 요즘은 기계지만 손반죽시절 손톱이 빠져가며 열심히 일을 했다. 그 이후 37년 외길을 걸어오다 집과 가게를 마련해 12억에 달한다. 자식 공부시키고 적은돈을 모아 겨우 2년전에 자산을 마련한거라 더욱 의미가 깊다.

새벽 5시. 어김없이 하루를 시작하는 부부.
홍삼으로 원기 충전하고 일을 시작한다. 첫번째 할일은 저온으로 소금 식초를 넣어 5-6시간 삶아 제공한다. 고명 하나까지도 철학을 가지고 운영한다. 육수도 원칙이 있다. 한우 사골이 육수가 담백하도 맛있어 한우 사골로 육수를 뽑는다. 감식초를  넣고 5시간 담구었다가 육수를 끓인다.사골 육수를 위해 육수 끓이는 자리도 마련하고 6시간 동안 거품도 거둬내고 불조절을 해 뽀얀 사골육수를 뽑아낸다.
오픈하면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히 먹어두고 어김없이 10시 30분에 오픈을 해 새벽 5시부터 준비한 음식이 빛을 발한다.

20년 동안 일주일 6번 온 손님이 자부하는 밀면 맛집. 약재맛이 나고 감칠맛이 도는 육수에 반한 손님이 많다. 육수 비법은 경남 하동에서 온 삼채다. 삼채로 육수 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렷다. 삼채로 삼계탕 잡내를 없애는 소식을 알게 되고 사골육수에 삼채를 넣어 잡내를 없애는 비법을 개발했다. 단맛을 주기 위해 배를 추가해 삼채와 함께  다양한 약재응 넣어 육수 특유의 냄새을 잡아주고 맛과 건강을 잡는 육수가 두번째 비법이다. 이렇게 넣고 1시간을 더 끓여야 비로소 육수가 완성된다. 24시간 동안 끊인 육수의 결과이다. 염도계를 사용해 정확하게 육수의 염도를 맞춘다. 사람이 하면 때에 따라 맛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면발에 1일, 육수에 1일, 고명 계란에 5시간. 먹는데 10분 채 안되지만 밀면한 그릇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손님들의 요구에 맞춰 밀면 포장을 시작했지만 밀면포장을 하면 남편 진기씨의 욕을 먹어야 한다. 밀가루 특성상 면니 퍼질 수 있어서 이다. 5분이내에 목적지에 가는 사람에게 포장은 권한다.

밀면 양념장을 만들려고 양파를 간다. 양파기계에 손을 다친적이 있어 재봉합을 한 사장님. 급하게 자리를 마련하고 사장보다 저렴한 가게를 찾아 공업사 인근으로 정하게 되었다. 가게 오픈 한뒤 양파를 갈다 손가락을 다쳐 일을 못할정도인데 어렵게 얻은 손님을 놓칠세라 아픈 손을 이끌고 장사를 나왔다. 양파간 것에 바나나 참다래 멜론으로 자연의 단맛을 넣고, 매실액기스 등을 넣고 비법 양념장을 만들어 하루 숙성하면 완성이다. 손님들 먹고간 배 편안하라고 자연재료로 만들어 낸다. 2년전부터 백년초 밀면을 개발중에 있다. 개발하지 않으면 남들에게 뒤처질 수 밖에 없는 현실. 2년 공들인 백년초 밀면이 완성되었다. 이 신메뉴를 시식하기 위해 가족이 다 모였다. 서로 신메뉴를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나누고 영업시간에 관한 소망도 나누었다. 

한우물을 파면 그곳이 오아시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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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회 서민갑부 - 연매출 9.5억의 캠핑갑부 김정득

캠핑장에거 원맨쇼를 보이는 남자 '창원의 캠핑스타'라고 불리는 '코사장'김정득. 중고텐트 3동 60만원으로 캠핑장을 시작해 현재 연매출 9억5천정도, 자산은 10억 좀 넘는 캠핑용품점 사장이다.

캠핑장의 유명인물, 캠퍼들의 왕, 코사장.
입만 열면 돈을 버는 남자. 캠핑갑부 김정득(39)씨.
창원에서 가장 큰 매장이라는 캠핑매장을 찾았다. 텐트를 비롯해 캠핑장비를 갖추고 있다. 취급하는 물건만해고 3000여가지. 감성 캠핑을 자극하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캠핑스타라불리는 갑부의 매장은 손님들로 문전 성시이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10만원이나 저렴하게 구매를 하였다. 그이유는 대량주문으로 가격을 낮추고 체험 후 구매가 가능해 손님들의  구매력을 끌어낸다. 가족이 운영하고 있다. 판매 뿐아니라 대여를 통해서도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대여도 잘모르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여에 관한 설명을 잘해주면 대여품목이 많아진다. 대여는 가격대비 할일이 많은 일중에 하나인데 7년동안 이어 나가고 있다. 하루 40여동의 텐트가 대여가 나가고 있다. 1개동은 2.5만원 40개를 대여나가지만 2주 성수기동안 1400매출이 나온다.

1일 매출액 1500만원!!
최고매출액은 2000만원 넘었었던 적도 있다. 작년 9.5억을 기록했다.
캠핑갑부 정득씨의 연매출 성수기 7-8개웡 일매출 1000만원이상 비성수기 10개월 일매출 약 100만원으로 연매출 약 9억5000만원에 달한다.

2주에 한번 텐트를 교체한다. 4인용 거실 텐트도 10분에 뚝딱 설치한다. 2달에 한번 정도 이렇게 신규 설치하면 사용방법을 터득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더 높아진다. 캠핑 용품 자동차 싣는 것도 꼼꼼하게 설명해준다. 대여텐트가 문제가 생겨도 판매한 텐트가 이상이 있어도 위치가 어디더라도 곧바로 출동해서 직접 설치까지 해 캠핑에 차질이 없게 해결해 준다. 캠핑장에서 A/S를 끝낸뒤 타프를 치더니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손님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최근 손님의 소통을 위해 시작한 방송인데 어느새 취미활동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매장에서는 날씨로 인한 A/S가 많아지자 캠핑정보를 카페에 공유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뒤 3만이나 늘어나 텐트치는 방법등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길로 들어섰다.

가게 열기전 포장마차를 운영했었다. 운영이 쉽지 않자 아내는 결혼전 화장품가게에서 팔던 향수를 중고로 팔기로 하고 이 모습을 본  갑부 이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비상금 60만원으로 20만원 중고 텐트를 3동 구매 했다. 안되면 10만원에 다시 내다팔면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전단지를 열심히 나눠주고 첫결실을 맺었다. 2만원이 6만원이되고 10프로 남는 경험 후 장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60만원으로 시작해 이제 캠프장을 운영하는 중이다. 캠핑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는 갑부. 캠퍼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한다. 선물도 나눠주고 캠퍼들의 호응이 좋다.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갑부는 캠핑장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여기저기 살펴 준다. 비그친 뒤에도 캠핑장을 살펴 보는데  여기저기 캠핑 에티켓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 갑부는 자신의 일리 재미나게 사람들이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60만원으로 시작해 지하창고에서 시작한 매장은 사람들이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다. 힘든 상황을 아내와 함께 이겨나갔다. 빨리 자리잡아 이 상황을 이겨내야지 하는 마음 뿐이었다. 장인의 지하창고에서 일을 시작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도움이 밑거름이 되어 그 인근 사거리의 4년만에 4곳의 매장으로 키워냈다.

밀양으로 처가와 본가가 함께 캠핑을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칭찬듣는 캠핑용품 사장이 꿈이라는 갑부.

서민갑부 기업정보
상호명 : 캠퍼캠핑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206-3 더큰병원1동 1층
전화번호 : 070-7362-5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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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191회 - 연 매출 8억원 불을 질러야 사는 남자. 대형삼겹살 갑부 병대씨.

부산 기장군 공원묘지인근.
천병대(61세)씨가 장작을 패고 있다. 장작만 3000만원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불의 맛.
화려한 불쑈로 카메라 세레를 받는 삼겹살.
눈으로 1차 입으로 2차를 즐긴 손님들이 칭찬이 자자하다. 당구대를 연상하게 하는 초대형불판은 5팀 앉아도 넉넉하다.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야 더 눈에 띄고 잘될 수 있다거 생각해 제작했다.
동그란 의자만 모아 앉는 것이 너무 식상하다 생각해 큰 불판에 모여 앉아 먹게 만든 것에 불쑈 퍼포먼스로 손님의 관신을 이끌어낸다.

스스로를 즐거움을 주는 사람고 생각하는 갑부. 불쇼를 하면 잡내도 없애고 육즙을 더 느낄 수 있게 구워 진다. 갑부가 쓰는 방법은 60도 담금주를 부어 순간적으로 불이 붙게 한다. 시각, 후각을 통해 16개 테이블을 모두 다 돌아본다. 일 매출은 325만원. 철판 삼겹살 병대씨의 연매출은 주말 약 325만원 ×2일=650만원, 평일 200만원×5일 약 1천만원, 1주일 평균 1650만원 ×4주로 1개월 6600만원으로 추정된다.연중무휴로 일을 해 연 8억원의 매출을 이루었다.

점심은 추어탕 특선을 판매하고 저녁은 삼겹살을 파는데 밤에 3가마솥을 끓여낸다. 10여년전 사업실패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다시 재기를 위해 국수를 팔았다. 기름을 살돈이 없어 손님을 춥게 식사를 하게 되어 마련한 리어카가 지금 보물 1호다. 그시절 난로를 마련해 나무장작으로 따뜻하게 유지했다. 그러다 먹기 위해 구운 삼겹살을 손님에게 서비스로 주고 인생 최고의 아이템을 발견했다. 손님이 담백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자 이건 사업아이템이란 느낌이왔다. 홍보를 다른방법으로 대형 철판을 들였다.

또란 맛을 위해 쉽지 않은 방법들로 가마솥 추어탕을 완성한다. 중요한 작업은 모두 갑부 손을 거쳐야 끝이 난다.
그러다 나무 깨는 도끼까지 개발한다.  낮에 인기있는 메뉴는 추어탕 이외에도  비빔밥과 육수에 국수를 주는데 6000원이다. 국수 만들기 서빙 설겆이까지 바쁘게 일을 한다.

당구대 철판을 만드는 곳까지 가서 직접 용접해 당구대 철판까지 만든다. 철판 두께는 8mm로 철저하게 지킨다. 더 얇으면 철판에서 고기가 쉽게 타고 더 두꺼우면 익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식당테이블은 무쇠 솥이라 옆면을 황토로 직접 발라 자주 보수 해준다. 고기는 구매 후 숙성을 시켜서 제공한다. 8박스를 구매 했는데 이는 560인분으로 도매상도 놀라는 양이라고 한다. 고기가 얇으면 육즙이 빨리 빠지기 때문에 1센치 두께를 유지한다.

고기를 맛있게 굽는 것은 물론 위트있는 입담까지 갖춘 갑부. 갑부네 가게가 위치해 있는 곳에서는 공원묘지 2군데가 있아 망하기로 유명 한자리 였다. 도심속 장사에서는 주변의 불평불만이 끊이지 않고 상심한 채 찾은 아버지의 묘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예전 사업은 국밥집 3개 오리고기집 6개 체인점 6개를 운영하며 연매출 20억을 올렸었다. 부산 경남에만 10개가 넘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려는 중에 조류독감이 겹쳐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업이 잘되던 시절 사업은 다른데 맡겨두고 본가를 두고 바람을 피고 다녀 아내와 자식들에게 대못을 박았었다. 그리고 자살을 하려했는데 그마저 실패하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 생각해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이제는 자신을 꾸미는 일에는 흥미가 없다. 그렇지만 가족을 만날때 입고 갈 옷을 마련해 뒀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났고 가족과의 재회를 기다리지만 여전히 연락을 할 수가 없다. 

경상남도 양산에는 가족을 기다리며 마련해둔 657평의 땅을 마련 해 두었다. 가게 전세금과 이땅을 합쳐 자산9억원 가량. 유일한 휴식처인 이곳에서 가족과 식사할 날을 꿈꾼다.

며칠뒤 드디어 한번도 입지 않았던 새옷을 10년만에 드디어 입는데, 차로 3시간 거리 청송의 한 양로원을에 계신 어머니를 뵙기위해 찾아간다. 아들이 또 사라질까 두려운지 손을 꼭잡고 놓지 않는다. 병대씨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서민갑부 기업정보
상호명 : 당구대 통철판 삼겹살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반송로 1336
전화번호 : 051-724-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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